가을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영남 지방에는 지난 주말 이후 나흘 사이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남 지역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가을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사태 등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영남 지역은 밤사이 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곳인데 걱정입니다.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은 포항 등 영남 해안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시간당 40mm의 비가 2시간 이상 지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, 시간당 20mm의 비가 2∼3시간만 집중하면 호우 피해가 발생하는데요, <br /> <br />영남 해안 지역은 어젯밤부터 시간당 70mm의 비가 쏟아진 데다 낮 동안에도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가을장마로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동서로 길게 발달한 띠 형태의 비구름이 영남 해안에 강한 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엔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이 200mm에 육박하고 있고, 저녁까지는 강한 비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주말 가을장마가 시작된 이후 태풍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경남 사천 대방동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됐고요, <br /> <br />남해와 창원, 부산 등도 35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길게 이어지는 호우로 지반이 이미 약화한 가운데 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8241611397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